좋은 성과를 낸 나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

가면 증후군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가면 증후군은 기업이나 전문 직종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위나 신분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가 인정하지 못하고 이것은 우연에 의한 것이며, 지금의 내 모습은 가면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걸리게 되는 가면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정신 질환 가면 증후군

가면 증후군은 무엇인가요?

서울에 거주하는 박 모씨(38)는 최근 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자격이 없는 것 같고 평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박 모 씨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가면 증후군에 대해 많이 들어봤고 실제로 저도 그 증후군으로 몇 년간 고생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벗어났습니다.
저는 운 좋게 한 회사에 취직을 했고 영업사원으로 적지 않은 매출을 달성했는데 모든 것이 운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마케팅 팀에 발령 났을 때도, 처음 해보는 것이기에 이뤄내기 너무 어려웠는데 주변에서 잘한다는 칭찬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닥치는 데로 이것저것 하다 보니 마케팅 팀장이 되어 있었고 많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퇴사를 앞두고 사람을 충원할 때 그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하던 일을 그대로 이어서 할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말이죠.

내가 그 동안 잘 해왔다고 말입니다."

가면 증후군은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이 겪고 있는 정신질환입니다.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한 경우 멀쩡히 잘 다니는 회사를 퇴사하기까지 합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도 발생하게 됩니다.

임포스터 신드롬 (가면 증후군)

이 가면증후군의 경우 미국의 출세한 사람의 70%가 이미 겪고 있다고 폴린 클라인스에서 이야기합니다.

가면 증후군의 영어 이름은 임포스터 신드롬으로 임포스터는 "어몽어스"라는 아주 오래된, 그리고 지금도 유행하는 게임의 캐릭터 이름입니다.

가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지금 누리는 것이 나의 능력이 아닌 주위에서 나에 대한 평가를 높게 했다는 의식 때문에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가면 증후군에 걸리는 이유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면 증후군에 걸리는 이유

가면 증후군에 걸리는 이유는 나 자신의 평가를 내가 스스로 하는데 저평가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가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거 없는 자신감의 반대 근거 없는 자신감 하락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질병 가면 증후군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드먼의 경우 하버드에 입학했는데, 본인은 입학할 자격이 없는데 운이 좋게 입학하게 되었다고 생각했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히브리어와 같은 어려운 과목을 골라 선택해 들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무려 6개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게 되었죠.

이 이야기를 하버드 졸업 강연에서 이야기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가져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하버드에 들어간 것 만으로도 자신의 성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가면증후군

하버드에 들어간 것 자체 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성과임에도 본인 스스로 인정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가면 증후군에 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 스스로의 능력과 업적을 믿지 못하며, 본인의 성공을 단지 행운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스스로 무지에 대한 방어력이 강하고 타인에 대한 높은 평가로 인해 사회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가면 증후군에 걸리는 주요 이유로는 다원적 무지입니다.

다원적 무지란?

다원적 무지는 다른 사람은 노력으로, 나는 행운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

다원적 무지라 함은 쉽게 이야기하면 나만 모르고 다른 사람만 안다는 생각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나는 다른 사람이 씌워준 가면 속에 있고 다른 사람들은 가면을 쓰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만 불안해하고 다른 사람은 불안함을 느끼지도 않을뿐더러 나보다 더 유능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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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파울린 박사가 작성한 논문에 따르면 사회에서 인정받는 높은 성과를 보인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서 자신이 스스로 인정을 하고 있지 않음을 발견했습니다.

가면 증후군은 얼마나 많이 걸리는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면 증후군은 많이 걸리나요?

앨버트 아인슈타인 마저....

우리가 아는 앨버트 아인슈타인 마저도 가면 증후군 증세를 보였으며, 자기 자신의 업적으로 인해 받는 존경과 관심에 대해 과분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가면 증후군을 가졌던 유명인

또한 페이스북 최고 운영 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또한 비슷 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가면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를 봤을 때 다른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는 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중동의 정신과 센터인 라이트하우스 아라비아의 임상심리학자 타라 와인 박사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70%의 사람은 적어도 한 번쯤은 겪는 질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연구 소장에 따르면 실패를 거듭해 성공을 한다면 가면 증후군이 성립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했던 그 성과만을 가지고 있다면 분수를 안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운이 좋아서 됐다면 가면을 벗을지 말지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가면 증후군 치료 방법

가면 증후군 치료 방법은 심리적인 치료 방법으로 뚜렷한 방법은 없습니다.

심리학자 해롤드 힐먼에 따르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호전이 있으며, 가면 증후군을 느끼는 자신 또한 그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의 노력했던 모습을 생각하고 자신의 업적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자기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인 것입니다.

가면 증후군 테스트

가면 증후군 테스트

* 체크 수가 많을수록 확률이 높다는 것이며, 단순 참고일 뿐 정확한 것은 병원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죄책감이 든다.
2. 이유 없이 괜히 슬픔에 빠진다.
3 '나는 실패자다'라는 생각이 날 괴롭힌다.
4. 비관적인 미래를 자꾸 생각한다.
5.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 나의 잘못에서부터 시작됐다.
6. 자살에 대해 생각을 했다.
7. 평소에 눈물을 자주 흘리는 편이다.
8. 배가 고플 때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9. 내가 추하다는 느낌이 든다.
10. 잠자는 것이 자주 힘들다.
11. 체중이 갑자기 줄어들었다.
12. 남들에 비해 열등감이 심하다.
13.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 실망스럽다.
14. 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15. 건강에 대해 자꾸 나쁜 생각이 든다.
16. 짜증이나 화를 자주 내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17. 일을 하지 않아도 피곤하다.
18. 집중력이 떨어져서 일을 잘 못한다.
19.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20. 세상의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운 것뿐이다.

마치며..

가면 증후군이란 결론적으로 나 스스로의 자존감에 대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내 자존심을 내세우기 전에 내 자존감을 더욱 키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스스로에게 칭찬 한 마디 해보세요.

오늘도 잘 해냈다 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