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때문에 살찌는 사람은 꼭 보세요!! 놀라운 코르티솔 호르몬의 비밀
- 건강
- 2021. 6. 22.
스트레스 때문에 살찌는 사람, 살 빠지는 사람,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놀라운 코르티솔 호르몬의 비밀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 때문에 음식을 먹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빠졌다고 합니다. 불공평합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쪘는데 왜 저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이 빠지는 걸까?
스트레스가 살을 찌우는 것인까? 살을 빠지게 하는 것일까? 이 내용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이 이야기는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돌도끼를 휘두르며 사냥을 하던 원시시대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남자의 경우 사냥을 할 때, 여자의 경우 배고픔, 자녀 양육이었습니다. 목적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식만 달랐을 뿐이죠.
원시인이 사냥을 하다 호랑이나 사자를 만나게 되면,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그리고 짐승을 잡기 위해 온 몸의 근육에 모든 영양분이 공급되어 도망을 가거나 사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영양분의 공급은 혈액으로 하게 되는데 이 혈액을 빨리 보내기 위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면 포도당을 증가시키면서 혈당이 높아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그러면서 근육이 수축하게 되어 혈액이 근육에 빠르게 전달되게 됩니다.
여기서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자극받아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살이 찌는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빠지는 사람은 무엇 때문일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빠지는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의 정도가 극심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힘들 정도로 받게 되면 음식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성장, 소화, 신진대사 활동을 최소화하게 되는데, 이것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모든 영양분이 근육을 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을 먹다 토하거나 채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우리몸에 나쁜것일까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코르티솔 호르몬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코르티솔이 만일 분비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받은 정신적, 신체적 손상이 회복되지 않아 계속 스트레스 상태로 유지됩니다. 만일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복부비만,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식욕을 부추김과 동시에 복부에 지방을 쌓기 때문입니다.
이 양날의 검인 코르티솔 호르몬은 우리가 스스로 분비량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갖고 있습니다.
코르티솔을 분비를 촉진시키는 행동
첫 번째,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원시시대부터 우리 몸이 반응하는 스트레스는 현대사회에서는 아침부터 퇴근 시까지 우리에게 반응을 하는데, 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쉽지 않습니다. 직장 상사의 어이없는 지시부터 아랫 직원이 살살 건드리는 일이란.
사무실에서 중간중간 운동을 하거나, 약간의 멍 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바로 흡연.
흡연에 대한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송윤미 교수팀에서 진행했었는데, 송윤미 교수팀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흡연을 할 때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상승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스트레스를 푼다며 담배를 피우지만 결국 코르티솔 호르몬을 더욱 많이 발생시키는 꼴입니다.
담배가 당길 때는 옥상에 올라가 잠시 심호흡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는 카페인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카페인입니다.
카페인은 말 그대로 커피에 있는 성분으로 처음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요.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커피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코르티솔을 적게 분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래와 같은 좋은 식습관은 코르티솔 분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을 다스리기 위한 습관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을 다스리기 위한 습관
첫 번째 아침식사와 물 두 잔 더
사람은 나이가 먹을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집니다. 우리 몸은 계속해서 스트레스 상태로 놓이게 되는데 신진대사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밥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늘어 100~200 Cal를 소비하기 때문에 적당한 영양분 섭취가 되는 아침식사는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우리가 갈증을 느낄 때도 몸에서는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게 되며 신진대사율이 떨어집니다. 하루 물 두 잔 500cc만 더 마신다고 해도 신진대사율이 30%나 상승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단 물을 마실 때 위에서 이야기한 커피는 줄여야 합니다.
두 번째, 식사를 거르지 말자
살을 빼기 위해 금식을 하게 되면, 역시나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지방이 축적됩니다. 분해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금식보다는 약간의 식사를 하거나 다이어트 식단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하루 3번의 식사와 3번의 간식
3번의 식사량을 적게 조절하고 조금씩 자주 먹게 되면 식욕과 혈당, 신진대사율이 모두 좋아져 코르티솔 분비가 원활히 분비됩니다.
네 번째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먹기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식사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중 한 가지를 급격히 줄인다면 우리 몸의 균형이 깨져 코르티솔 수치를 높입니다.
건강을 위해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모두 섭취해야 합니다.
먹으면서 스트레스까지 줄여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음식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음식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음식은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아스파라거스에 다량 함유된 엽산은 기분을 고조시키고 상쾌함을 줍니다. 그리고 오메가 3 지방산도 또한 아드레날린 수치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에 좋습니다.
락티움은 혈압을 낮춰주는데 우유에 들어있기 때문에 장에 부담이 없는 분이라면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이완에 효과가 좋은데요. 이 역시 코르티솔 호르몬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나나, 배 요구르트, 다크 초콜릿도 도움이 됩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거나 낮으면 우리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코르티솔 수치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수치가 높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몸에 나타나는 반응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얼굴에 살이쪄 보름달처럼 동그랗게 변하고 몸이나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어 두꺼워집니다.
살짝만 부딪혀도 멍이 쉽게 들며 안면에 홍조를 띱니다.
코르티솔 수치 검사를 위해 팔의 혈관에서 피를 뽑고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아래 질병이 있을 때 높게 나타납니다.
- 쿠싱증후군
- 뇌하수체 선종
- 이소성 ACTH
- 스트레스
- 임신 말기
- 신부전
코르티솔 수치가 낮다면 문제가 없는 것일까?
만일 채혈을 통해 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면 아래 질병을 의심할 수 있으니 꼭 정밀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 급성 부신 부전,
- 에디슨 병
코르티솔 호르몬이 코로나 19의 증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르티솔이 코로나 19 증상을 악화시킨다
코르티솔은 질병과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정상상태는 100nmol/L~200nmol/L이며, 수면중일때는 거의 제로에 가까우나 수술과 같은 몸에 상처가 있거나 회복이 필요할 때에는 평소의 10배까지 치솟게 됩니다.
영국의 왈지트 딜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코로나 19 환자의 경우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어 상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3개 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를 4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코로나 19환자는 다른 병으로 입원한 환자보다 3241nmol/L까지 올라간 환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수록 코로나 19 중증도에 대해 판단할 수 있으며, 산소포화도와 함께 측정할 경우 환자의 중증도와 예후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발생 시 코르티솔이 분비가 낮아도 문제이지만 너무 높아도 생명에 지장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체계가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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